이완구 “12월 2일 예산안처리 국회 전통으로 하겠다”

입력 2014-11-17 09:37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17일 새해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예산안 처리는 앞으로 12월 2일이 국회의 전통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가 상생과 협력의 자세로 주요현안을 처리하듯 예산안도 원만한 처리가 예상된다”며 “여당부터 투명하고 모범적인 심사를 선도하고 야당도 정쟁은 자제하고 국민적 기대에 맞은 예산 처리와 심사에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이번에 쪽지예산은 없다. 나 자신도 쪽지 예산을 부탁하지 않았다”면서 “모범적으로 예산 편성이 될 수 있도록 당 대표도 솔선수범하고 나도 원내대표로서의 입장을 견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에 들어가지 못한 이정현 최고위원에 대해 “양해를 구했는데 대승적 차원에서 흔쾌히 들어줘서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사례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