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등 다자외교 순방을 마치고 17일 오전 귀국했다.
박 대통령은 전날 밤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를 마무리하고 전용기 편으로 귀국길에 올라 이날 오전 경기 성남의 서울공항에 안착했다.
지난 9일부터 시작된 6박9일간의 빡빡한 순방 일정을 마치고 여장을 풀자마자 박 대통령에겐 최대 과제인 내년도 예산안의 차질없는 처리 등 정치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우선 개정된 정부조직법에 따라 조만간 신설되는 국민안전처장(장관급)과 인사혁신처장(차관급)에 대한 인사를 이번 주에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남북 2차 고위급 접촉 무산에 따라 다시 급격한 냉각기에 접어든 남북관계 문제도 개선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박근혜 대통령 귀국-순탄치 않은 국내 현안
입력 2014-11-17 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