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조직원 최소 20만명"… 영구 인디펜던트

입력 2014-11-17 00:45
사진=기사내용과는 무관함. ⓒAFPBBNews=News1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조직원이 최소 20만명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푸아드 후세인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KRG) 수반 비서실장은 16일(현지시간) IS가 이라크와 시리아 등 광범위한 전선에서 공세에 나설 수 있다는 건 조직원 수가 최소 20만명이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후세인 비서실장은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IS는 시리아 북부 코바니에서 전투를 벌이는 와중에 (바그다드 서부 안바르주 주도인) 라마디와 (이란 국경과 가까운 마을인) 자롤라는 물론 이라크 북부 쿠르디스탄 지역 7곳을 공격했다”며 “2만명 정도로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지난 9월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IS 조직원이 2만~3만1500명으로 추산했었다. 후세인 비서실장은 또 IS가 영국과 비슷한 면적인 25만㎢의 땅에서 인구 1만~1200만명을 다스리며 이라크와 시리아의 면적 각각 3분의 1을 지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