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데이비드 오(33)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데이비드 오는 16일 일본 시즈오카현의 다이헤이요 골프클럽(파72·7천246야드)에서 열린 미쓰이 수미모토 VISA 태평양 마스터스 토너먼트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3천만 엔(2억8000만원)을 받았다.
1타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에 나선 데이비드 오는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내 무토 도시노리에(일본)에게 동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데이비드 오는 18번홀(파5)에서 짜릿한 버디를 낚아 무토를 1타차로 따돌렸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데이비드 오,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첫 우승
입력 2014-11-16 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