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유망주 정윤성(주니어 16위·양명고)이 2주 연속 국제 대회 정상에 섰다.
정윤성은 16일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서귀포 아시아 오세아니아 국제 주니어챔피언십 남자단식 결승에서 가이 나오토(주니어 292위·일본)를 2대 0(6-1 7-5)으로 물리치고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지난주 이덕희배 국제대회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컵을 품에 안은 정윤성은 “연달아 대회에 뛰느라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아 이길 수 있었다”며 “2015년 호주오픈 주니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테니스 유망주 정윤성, 국제 주니어 대회 2주 연속 우승
입력 2014-11-16 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