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부 핵심 경제전략 G20 가운데 1위… GDP 60조원 증가 효과

입력 2014-11-16 16:37 수정 2014-11-16 17:11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경제전략인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토대로 한 한국의 성장전략이 G20(주요20개국) 회원국 가운데 1등을 차지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한국 정부가 제출한 성장전략이 계획대로 이행된다면 2018년 GDP는 약 60조원(현 추세 대비 4.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현 추세대로라면 한국의 GDP는 2018년에 1378조원을 기록하지만, 성장전략을 제대로 이행할 경우는 이보다 59조원이 많은 1437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G20 회원국 중 GDP 제고효과가 가장 큰 것이다. 다만 다른 국가의 순위는 일부 회원국의 반대로 공개되지 않아 상대적 효과의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2위와의 격차는 상당한 수준이라고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전했다.

또 각 회원국이 성장전략을 계획대로 이행했을 때 G20 전체 GDP가 2018년에 약 2조달러(현 추세 대비 2.1%) 늘어난다는 분석을 고려하면 한국의 GDP 제고효과가 평균을 크게 웃도는 점을 알 수 있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