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와 광주FC가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최종전에서 1부리그 승격에 도전할 수 있는 준플레이오프(PO) 진출권을 확보했다.
강원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수원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36라운드 최종전에서 2대 1로 이겼다. 승점 3점을 추가한 강원은 16승6무14패(승점 54)로 정규리그를 마치면서 이날 대전 시티즌(승점 70)과 1대 1로 비긴 안산 경찰청(승점 59)에 이어 3위를 확정했다.
광주는 고양 Hi FC와의 원정에서 득점 없이 비겨 승점 51(골득실+5)을 기록, 이날 대구FC와 2-2로 비긴 FC안양(승점 51·골득실-3)과 승점에서 타이를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4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이에 따라 강원과 광주는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대전과 2위 안산에 이어 나란히 3, 4위를 차지해 준PO 진출권을 따냈다. 강원과 광주는 오는 22일 오후 2시 강원의 홈 구장에서 단판 승부로 준PO를 치른다. 여기서 이긴 팀은 29일 오후 2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2위 팀인 안산과 플레이오프를 펼쳐 승강 PO에 나갈 주인공을 결정한다. 플레이오프 승자는 클래식 11위 팀과 12월 3일, 12월 6일에 홈 앤드 어웨이로 승강 PO를 치른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K리그 강원-광주, 챌린지 최종전에서 준PO 진출 확정
입력 2014-11-16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