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배려 차원에서 국회 예산결산특위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던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김진태 의원이 포함됐다.
새누리당은 16일 홍문표(충남 홍성·예산) 예결위원장을 포함해 이학재(인천 서구·강화갑), 이한성(경북 문경·예천), 김도읍(부산 북구·강서을), 김진태(강원 춘천), 김희국(대구 중구·남구), 윤영석(경남 양산), 이현재(경기 하남) 의원 등 8명의 여당몫 예산소위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새누리당은 7·30 재보선을 통해 전남 순천·곡성에서 당선된 이정현 의원의 상징성을 감안, 예산소위에 포함시킬 방침이었지만 19대 국회 들어 강원 출신 의원이 예산소위에서 활동한 적이 없었던 점을 감안해 막판 교체를 결정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새누리,예산소위 이정현 대신 김진태 내정-호남 보단 강원 배려 우선?
입력 2014-11-16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