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 미용사 자격시험 첫 시행… 3만7078명 응시

입력 2014-11-16 12:46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올해 신설된 네일(손톱) 미용사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을 한양공업고등학교 등 전국 65개 시험장에서 3만7078명을 대상으로 16일 시행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정부 출범당시 네일 미용업 허가는 ‘손톱 밑 가시 뽑는 업무’로 선정되는 등 업계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제도 개선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자격증 신설로 네일숍을 운영하기 위해 일반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는 불편함이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공단 박영범 이사장은 “신설된 네일 미용사 자격증이 산업현장에서 꼭 필요한 자격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행된 네일 미용사 자격 필기시험의 가답안은 시험 당일 오후 2시부터 국가자격 홈페이지(www.Q-net.or.kr)에서 확인가능하다. 합격자 발표는 28일 오전 9시에 같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실기시험은 2015년 국가기술자격 시행일정에 따라 기능사 제1회 실기시험 일정에 포함되어 시행될 예정이다.

세종=윤성민 기자 wood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