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자옥씨 폐암으로 별세

입력 2014-11-16 11:31

폐암으로 투병하던 배우 김자옥씨가 16일 별세했다. 63세.

고인은 과거 대장암으로 투병한 바 있으며 얼마 전 폐로 암이 전이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자옥은 지난 해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대장암 투병중 암 세포가 임파선과 폐에 전이됐다”며 “3년은 괜찮았는데 작년에 임파선, 폐에 암이 전이돼 추가적으로 항함 치료를 받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고인은 지난해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 출연했고 지난 1월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누나’에서도 밝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최근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가수 오승근과 아들이 있다.

빈소는 서울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9일이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