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올해의 선수상 추격을 이어갔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16일(한국시간)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클럽 데 골프 멕시코(파72·680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 단독 6위에 자리했다. 선두 재미교포 크리스티나 김(25)에 7타 뒤져 선두 탈환은 힘들지만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에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의 격차를 줄일 수 있게 됐다. 공동 20위(이븐파 216타)에 머문 루이스는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에서 박인비보다 12점 많은 229점을 기록하고 있다. 남은 대회는 1개(CME그룹 투어 챔피언십)다.
한국선수 가운데 순위가 가장 높은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은 공동 3위(8언더파 208타)에 올라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크리스티나 김과는 6타차다. 크리스티나 김은 3라운드에서도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올해 LPGA 투어 신인왕을 확정한 리디아 고(17)는 2타를 잃고 공동 8위(5언더파 211타)로 떨어졌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LPGA] 박인비,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 추격… 스테이시 루이스와 12점 차
입력 2014-11-16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