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판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세계정책회의(WPC)가 다음 달 8∼10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다.
세계정책회의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프랑스국제관계연구소(IFRI)가 주최하는 심포지엄이다.
2008년 프랑스에서 1차 회의가 개최된 뒤 현재는 핵심적인 국제 정책 토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세계정책회의가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되는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 주로 유럽에서 회의가 진행됐다.
세계정책대회는 고위 민관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여러 주제를 놓고 폭넓게 의견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도 글로벌 거버넌스, 경제, 안보 등의 문제가 화두가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 개최의 의미에 맞게 한반도와 동북아 문제도 중요하게 다뤄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박근혜 정부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동북아 평화협력구상 등 외교 안보 구상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프랑스판 다보스포럼 다음달 서울서 열린다
입력 2014-11-16 0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