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17일 전국이 흐리거나 비가 내리겠다. 강원 산간 지역은 밤부터 눈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2.9도다. 인천 4.3도, 춘천 -0.5도, 강 7.4도, 청주 3.5도, 대전 4.4도, 전주 5.2도, 광주 5.9도, 대구 6.1도, 부산 9.1도, 제주 10.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7도에서 15도로 전날과 비슷하다.
중국 북부지방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늦은 오후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울릉도·독도 제외)이 5∼10㎜, 예상 적설은 강원 산간이 1∼3㎝다. 아침에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와 농작물관리에 신경 써야한다.
강원 산간에는 늦은 밤부터 17일 새벽 사이에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강원 산간의 강수확률 60∼80%에 이른다. 안전에 유의해야한다.
강원도 영동과 일부 강원도 영서 및 경상남북도에는 오전 중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에 기상청은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전국 흐리고 밤부터 비, 강원 산간에선 눈 내려
입력 2014-11-16 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