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삼성전기·오른쪽 사진)·유연성(수원시청·왼쪽)이 중국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2연패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이용대·유연성은 15일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 2014 중국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준결승전에서 2세트 도중 신백철·고성현 조가 신백철의 어깨 통증으로 기권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올해 8월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고성현·신백철에게 패하며 준우승한 이용대·유연성은 지난주 전주에서 열린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전에서는 설욕전을 펼치며 금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이번에도 승리를 거뒀다.
이용대·유연성은 16일 결승전에서 홍웨이·차이바오(중국·세계랭킹 8위)와 맞대결을 남겨두고 있다.
한편 유연성은 엄혜원(MG새마을금고)과 파트너로 출전한 혼합복식에서도 루카이·황야충(중국)을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2관왕에 도전한다.
유연성·엄혜원은 결승에서 혼합복식 최강자 장난·자오윈레이(중국·세계랭킹 1위)와 우승 놓고 격돌한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이용대·유연성, 중국오픈 남자복식 결승 진출
입력 2014-11-15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