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14일 “송파 세 모녀의 불행한 사건이 있었는데, 지난주에도 부산에서 모녀가 빚 때문에 자살했다”며 “기초생활보장법의 조속한 통과를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지금 보류 상태로, 이 법이 조금만 빨리 통과됐다면 ‘부산 사태’는 막을 수 있었지 않았을까 해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주 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회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내년 2월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당대회가 있고 설이 있어서 ‘2월 임시국회’는 활동할만한 기간이 별로 없기 때문에 중요 법안들은 이번 정기회 내에 다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의장은 “대략 160건 정도 법안을 선별해 상임위 별로 배당하고 더 논의할 점 등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주호영 "기초생활법 빨리 통과됐다면 부산 모녀 자살 막을수 있었다"
입력 2014-11-14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