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소속 정비사 경진대회 열었더니…중국 출신 정비사 깜짝 1위

입력 2014-11-14 10:13

기아자동차의 국내외 정비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비 실력을 겨뤘다.

기아차는 11∼13일 천안 정비연수원에서 ‘제7회 전세계 정비사 경진대회’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아차는 소속 정비사들의 기술 향상을 도모하고, 우수 정비사를 발굴하는 한편 정비사들에게 사명감을 부여하기 위해 2002년부터 격년으로 경진대회를 열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지역 예선을 통과한 43개국 60명의 정비사와 참관인 등 총 106명이 참가해 실제 차량과 부품을 직접 검사·정비하는 실기 시험으로 기술력을 겨뤘다. 최고상인 금상은 중국에서 온 왕용바오(34)씨에게 돌아갔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