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한 가운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3국 정상회담에 대한 희망을 밝혔다고 일본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13일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린 제17차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를 조기에 열어 정상회담 개최로 이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같은 날 박 대통령은 “지난 9월 서울에서 한·중·일 3국 고위관리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머지않은 장래에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이 개최되고, 이를 토대로 한·중·일 3국 정상회담도 개최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아베 총리도 한·중·일 정상회담 OK
입력 2014-11-14 0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