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노동미사일 탑재용으로 핵탄두를 소형화하는데 성공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의 안보 전문가가 주장했다.
미국 국제전력문제연구소의 마크 피츠패트릭 핵확산억제 군축프로그램 소장은 "북한이 스커드 미사일은 아니더라도 노동 미사일 탑재용으로 핵탄두 소형화를 진행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제3회 서울안보대화에 참석 중인 피츠패트릭 소장은 "북한이 기술적으로는 어떻게 소형화하는지는 이미 알고 있지만 이를 확실하게 검증하려면 몇 차례 실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북한, 미사일 탑재용 핵탄두 소형화 성공 가능성 크다
입력 2014-11-14 07:25 수정 2014-11-14 0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