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에 건조경보가 발효된 특히 산불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지방기상청은 강릉, 동해, 삼척, 속초, 고성 등 영동 6개 시·군 평지에 내려진 건조주의보를 14일 오전 4시를 기해 건조경보로 한 단계 높였다.
건조경보는 실효 습도가 25% 이하(건조주의보는 35% 이하)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
같은 시각을 기해 영동 산간을 비롯해 태백, 정선, 평창·정선· 홍천·양구·인제 산간 등 도내 12개 시·군에는 건조주의보를 발령했다.
엄기철 예보관은 "영동 전 지역과 영서 일부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며,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강원 영동 평지 04시 건조경보…산불 유의
입력 2014-11-14 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