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영하권인 가운데 첫 눈…낮 기온 어제보다 올라

입력 2014-11-14 06:47

금요일인 14일은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은 추위가 조금 누그러졌으나 아침 기온이 영하를 기록하는 가운데 첫눈이 내렸다.

눈은 서울 지역은 이날 오전 3시40분쯤 시작돼 약하게 내리다가 오전 4시10분쯤 그쳤으며 경기 남부에서는 오전 4시쯤 시작돼 점차 그치는 중이며 아침까지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충남 서해안·전남 서해안·제주도 산간은 아침까지, 전북 서해안은 오전까지 비 또는 눈(강수확률 60%)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 이남 서해안과 제주도 산간 5㎜ 미만,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간 1㎝ 내외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서울 -0.6도, 파주 -5.2도, 수원 0.9도, 인천 0.3도, 춘천 -4.4도, 이천 -1.7도, 청주 0.9도 등을 기록했다.

낮 최고 기온은 8∼13도로 어제보다 높겠다.

강원 영동과 영서 일부, 경북동해안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 역시 점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미세먼지(PM10)는 전국에서 '보통'(일평균 31∼80㎍/㎥) 수준이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