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디(god), 아이유, 태양이 ‘2014 멜론 뮤직 어워드(MMA)’에서 대상인 앨범상, 아티스트상, 베스트송상을 각각 차지했다. 이들은 ‘톱10’에도 선정됐다.
비스트는 ‘톱10’과 네티즌인기상을, 신인 그룹 위너는 ‘톱10’과 신인상을 받았다.
god, 아이유, 태양, 비스트, 위너 외에 2NE1, 걸스데이, 엑소, 씨스타, 악동뮤지션, 등은 13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MMA에서 ‘톱10’에 선정됐다.
린은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부문에서, 남편 이수가 멤버로 있는 엠씨더맥스는 발라드 부문에서 수상해 부부가 모두 시상대에 오르기도 했다.
소유와 정기고는 핫트렌드상을 받았다.
또 지난 9월 사고로 멤버 권리세와 고은비가 세상을 떠난 레이디스코드가 ‘MBC 뮤직 스타상’을 수상해 동료 가수들과 팬들이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고(故) 신해철의 추모 무대가 마련됐다. 신해철이 이끌던 밴드인 넥스트 출신 기타리스트 김세황이 무대에 등장해 고인의 영상을 배경으로 추모 글을 낭독했다.
김세황은 “그는 노래 한 구절 허투루 쓴 적 없다. 청춘과 인생을 노래했다. 음악에 있어 타협이란 게 없었다. 물불을 가리지 않았다”며 “후배 여러분, 음악을 하고 있음에 자부심을 가지라”고 당부했다.
전재우 기자
지오디·아이유·태양 ‘멜론 뮤직어워드’ 대상
입력 2014-11-13 2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