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13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한·호주, 한·캐나다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을 처리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정 협의체는 이날 한·호주, 한·캐나다 FTA와 관련해 최대 쟁점이었던 축산업계 피해대책을 사실상 타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외통위는 오후 법안심사 소위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어 FTA 비준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외통위를 통과한 FTA 비준 동의안은 14일 박근혜 대통령의 호주 방문을 전후로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FTA 비준 동의안이 조속한 시일 내에 본회의를 통과하면 일본과 호주 간 FTA 체결과 관련, 우리나라의 비준 지연시 거론돼왔던 우리 업계의 피해 우려도 덜 것으로 보인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한-호주·캐나다 FTA 비준안 오후 처리
입력 2014-11-13 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