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순국선열 애국지사 43명 포상

입력 2014-11-13 11:19

국가보훈처는 17일 제75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3·1운동에 참여했다가 체포돼 순국한 이유홍 선생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는 등 43명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포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포상되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31명과 건국포장 3명, 대통령표창 9명이다.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는 이유훙 선생은 1919년 4월 충남 홍성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다가 체포돼 순국했다. 평안남북도 일대에서 독립운동자금을 모금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른 이병탁선생과 1905년부터 30여년간 미국에서 한인단체의 주요간부로 활동하며 미주지역 한국독립운동발전에 초석을 놓은 방화중선생에게는 건국훈장 애족장이 수여된다

보훈처 관계자는 “일제의 각종 행형기록과 정보문서, 신문기사 등을 검토하고 적극적인 현지조사를 통해 이들 독립유공자들을 발굴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숨겨진 독립운동가들을 찾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