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쌓인 속리산 … 문장대, 천왕봉, 입석대 등에 내려

입력 2014-11-13 10:38
속리산국립공원에 13일 첫눈이 내렸다. 올해 이곳의 첫눈은 지난해보다 5일 이르다. 사진은 눈 쌓인 문장대 모습. 속리산사무소 제공

충북 보은군 속리산국립공원에 13일 첫눈이 내렸다.

이 공원 사무소는 이날 오전 0시를 전후해 해발 1000m 안팎의 고지대인 문장대, 천왕봉, 입석대 등에 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이들 봉우리의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까지 떨어졌고, 적설이 많은 곳은 3㎝까지 내렸다.

속리산에 내린 첫눈은 지난해(11월 18일)보다 5일 이르다. 속리산사무소의 강성민 과장은 “문장대와 주변 봉우리에 하얗게 쌓인 눈이 등산객에게 겨울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