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전 원내대표는 13일 오픈프라이머리 제도의 도입을 재차 강조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SBS라디오 인터뷰에서 “19대 들어와 제가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이 오픈프라이머리”라며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으로) 새누리당은 청와대로부터 독립할 수 있고, 새정치연합은 계파 정치를 청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다음달 오픈프라이머리 도입과 관련해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와 함께 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른바 ‘이상돈 영입 파동’과 관련해서는 “다른 측면으로 이용당한 측면도 있다고 본다”면서도 부연설명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일각에서 언급되고 있는 전대 출마 등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전대 출마설과 관련해 “아직까지는 제가 생각해 보지 않았다”며 “현재는 기재위 위원으로서 현안에 몰두하고 있다”고 답했다. 차기 당권과 대권을 분리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봐야 될 것 같다”고 즉답을 피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박영선 "19대 들어와 제가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이 오픈프라이머리"
입력 2014-11-13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