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무상복지 문제는) 새누리당이 무한책임 가져야"

입력 2014-11-13 08:57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이 ‘무상복지’ 논란과 관련해 “우리 당이 무한책임을 갖고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13일 YTN라디오에 출연해 “지금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교육청이) 무상보육 예산을 전부 중앙정부에서 책임지라고 요구하고 있지 않느냐”며 “무상급식은 원래 지자체 차원에서 추친했던 사입인데 재정이 고갈되다보니까 중앙정부에 떠넘기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일선에서 엄청난 혼란이 왔다. 급식을 하다 안하면 학생이나 학부모나 어마어마한 혼란과 고통에 빠지게 된다”며 “이걸 우리 당이 중앙과 지방의 재정부담 문제, 이런 차원에서 남기지 말고 적극적으로 나서서 혼란을 막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어떻게 해서든 당이 주도해서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야 한다”며 “그래서 지금 우리당 소속의 광역단체장들과 함께 논의를 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