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LPGA 사상 최연소 신인상

입력 2014-11-13 08:28 수정 2014-11-13 08:47
AFPBBNews=News1

리디아 고(17·한국명 고보경)가 역대 최연소로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LPGA는 12일(현지시간) “리디아 고가 LPGA의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며 “그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신인상 수상을 확정 지었다”고 발표했다.

리디아 고는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과 마라톤 클래식에서 2승을 거두며 다른 신인상 후보들을 멀찍이 제치고 한 번뿐인 영예를 안게 됐다.

리디아 고는 현재 세계랭킹 3위, LPGA 상금랭킹 4위(156만5000 달러)다. 지금까지 최연소 LPGA 신인상 수상자는 1973년 수상 당시 18세였던 로라 보였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