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강원도는 ‘겨울 손님’… 강릉 등 13곳 한파주의보

입력 2014-11-12 16:45
사진=강원도 황태덕장. 국민일보DB

강원도에 ‘11월의 동장군’이 찾아온다.

12일 강원지방기상청은 강릉, 동해, 태백, 삼척, 속초, 고성, 양양, 영월, 정선, 평창·홍천·양구·인제 산간 등 도내 13개 시·군에 대해 13일 오전 3시를 기해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현재 이들 지역 중 영월을 제외한 12개 시·군에는 강풍주의가, 강릉 등 동해안 6개 지역엔 건조주의보도 내려진 상태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되는데, 이번 한파주의보는 후자에 해당된다.

기상청은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내륙 영하 7∼영하 4도, 산간 영하 9∼영하 8도, 동해안 영하 3∼영하 1도로 예보하고 곳에 따라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고 전망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