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싶은 놈 뺨때리는구만 쩝.”
1969년생 올해 45살인 ‘총각’ 양준혁이 12일 하루 종일 논란이 되고 있는 ‘싱글세’에 돌직구를 날렸다.
양준혁은 이날 자신의 트윗에 “안 그래도 서러운데 혼자 산다고 세금내라니 말이 되나 진짜”라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삼촌 같은 ‘늙은 총각’ 양준혁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얼마나 서러울까” “일부러 혼자사는 것도 아닌데” “빨리 장가가셔야죠” 등 동정(?)어린 반응을 보였다.
지난 2010년 유니폼을 벗고 은퇴한 양준혁은 현재 MBC스포츠 플러스 야구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싱글세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자 복지부는 이날 농담이 와전된 것이라며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 저출산 대책으로 과거에는 아이를 낳는 사람에게 인센티브를 줬지만, 앞으로슨 아이를 낳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페널티를 줘야할지도 모른다는 농담이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복지부의 이런 해명에도 불구하고 싱글세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울고 싶은 놈 뺨 때리나?”… 45살 ‘늙은 총각’ 양준혁 싱글세 돌직구
입력 2014-11-12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