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1기계화사단 남한강 도하훈련

입력 2014-11-12 15:01

육군 제11기계화보병사단이 12일 ‘2014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경기도 여주시 연양리 일대에서 대규모 남한강 도하훈련을 실시했다.

육군관계자에 따르면 제11기계화보병사단은 포병화력과 항공전력 등으로 적의 방어진지를 무력화한 뒤 AH-1S(코브라) 공격헬기의 화력지원과 엄호를 받으며 남한강을 일사불란하게 건넜다. 부교 등을 이용해 병력 1200여명과 K200 장갑차, K-1 전차 등 200여대의 장비가 일제히 남한강을 건넜으며 적의 방어진지를 무너뜨리며 안전하게 교두보를 확보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도하훈련은 실제 전장상황을 상정한 쌍방자유기동훈련으로, 지휘관들의 전투지휘 능력과 장병들의 전투수행능력을 제고하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