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세월호 참사 교훈은 '안전은 비용이 들고 비싸다는 것'˝

입력 2014-11-12 11:20
사진=국민일보DB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2일 “후진국형 대형 참사였던 세월호의 아픔이 가르쳐준 큰 교훈이 있다면, ‘안전은 비용이 들고 불편하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SBS가 주최한 제12차 미래한국리포트 대회에 참석해 “빈틈없이 하나하나 점검하고 조그마한 사회 규칙도 꼬박꼬박 지켜나가는 것, 사회 구성원 모두 각자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 나 아닌 우리 모두의 공적 이익을 생각하는 것이 바로 우리 사회의 공공성을 높이고 사회 혁신의 출발점이 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발제 내용 중 ‘신뢰 부재와 사회적 합의의 중요성’과 관련, “우리 사회가 이런 부분에 대해 너무 소홀히 한 게 사실”이라며 “사회적 신뢰도의 증가가 경제 성장률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고 말했다.

전웅빈 기자 im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