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기업실적 호조 예상에 연이틀 상승

입력 2014-11-12 02:10

11일 유럽 증시는 기업 실적 향상 기대감에 이틀째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24% 오른 6627.40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18% 상승한 9369.03,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0.50% 오른 4244.10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29% 상승한 3103.69를 기록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올해 예상 수익을 상향 조정한 영국 이동통신업체 보다폰이 이날 5.64%나 급등했다. 또 프랑스 이동통신업체인 오랑주가 4.15%, 도이치텔레콤이 2.31% 각각 오르는 등 통신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가 다시 불거질 조짐에 상승폭은 전날보다 작았다.

우크라이나 동부에서는 정부군과 친러시아 반군 간 교전으로 5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하는 등 두달전 맺은 휴전 협정이 깨질 위험에 놓여 있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