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亞太자유무역지대 구축 로드맵 승인하고 폐막

입력 2014-11-11 19:19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들이 중국이 추진 중인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FTAAP) 구축 구상의 로드맵을 승인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1일 APEC 정상회의 폐막 후 기자회견에서 “APEC 정상들이 FTAAP의 추진과 실현을 위한 로드맵을 승인했다”면서 “FTAAP로 가는 과정의 시작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아태 지역 경제 일체화를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 태평양 지역의 각국에 광범위한 이익을 가져다주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주입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APEC 회원국들은 향후 2년 간 FTAAP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공동연구’를 할 계획이다. 이밖에 정상들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반부패 노력을 강화하고 지역 내 인프라 개발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베이징=맹경환 특파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