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11일 국회에서 진행 중인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정부가 새누리당을 통해 ‘410억 달탐사 쪽지 예산’을 들이밀었다고 주장했다.
국회 예결위원이자 원내대변인인 서영교 의원은 브리핑에서 “미래창조과학부가 예비타당성 조사 문제로 정부 예산안에 포함하지 못한 달 탐사 예산 410억원이 여당 의원을 통해 소관 상임위 소위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 형님(이상득 전 의원) 예산이 정부 예산을 가장해서, 의원을 통해 가장해서 마지막으로 쪽지로 들어왔다”며 “형님의 쪽지 예산이 이런저런 통로로 들어와 한국을 뒤흔들어 놨듯 달탐사 쪽지 예산도 같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새정치연합 “정부, 달탐사 410억 쪽지예산 밀어넣었다”(?)
입력 2014-11-11 1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