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정부, 달탐사 410억 쪽지예산 밀어넣었다”(?)

입력 2014-11-11 17:38
국민일보 DB

새정치민주연합은 11일 국회에서 진행 중인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정부가 새누리당을 통해 ‘410억 달탐사 쪽지 예산’을 들이밀었다고 주장했다.

국회 예결위원이자 원내대변인인 서영교 의원은 브리핑에서 “미래창조과학부가 예비타당성 조사 문제로 정부 예산안에 포함하지 못한 달 탐사 예산 410억원이 여당 의원을 통해 소관 상임위 소위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 형님(이상득 전 의원) 예산이 정부 예산을 가장해서, 의원을 통해 가장해서 마지막으로 쪽지로 들어왔다”며 “형님의 쪽지 예산이 이런저런 통로로 들어와 한국을 뒤흔들어 놨듯 달탐사 쪽지 예산도 같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