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APEC 21개 회원국 어디에서든 사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옌치후(雁栖湖)의 옌치 호텔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업무오찬에서 역내 연계성 증진을 위해 APEC 교통카드 도입을 제안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이는 대중교통 시스템을 하나의 표준으로 통합해 전국 대중교통과 철도, 고속도로를 카드 하나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교통카드 전국호환제도(One Card All Pass)처럼 APEC에 가입된 회원국이면 어디에서든 하나의 카드로 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제도를 뜻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박근혜 대통령 APEC 교통카드 도입 제안 왜(?)
입력 2014-11-11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