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왼쪽 사진)가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올 시즌 홈에서 첫 승을 올렸다.
클리블랜드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홈 경기에서 118대 111로 승리했다.
제임스는 32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해 이번 시즌 클리블랜드로 복귀한 뒤 첫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또한 지난달 31일 뉴욕 닉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90대 95로 패한 클리블랜드는 시즌 두 번째 홈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미국 오하이오주 출신인 제임스는 4년 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클리블랜드를 떠나 마이애미 히트로 이적했다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와 함께 팀의 주축을 이루는 ‘빅3’ 케빈 러브(22점·5리바운드), 카이리 어빙(32점·9어시스트·5리바운드) 등도 맹활약하며 팀의 시즌 승률 5할(3승3패)로 끌어올렸다.
이날 제임스, 러브, 어빙은 팀 득점 118점 가운데 86점을 합작했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르브론 제임스, 복귀 후 첫 트리플더블…클리블랜드도 홈 첫 승
입력 2014-11-11 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