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 참가하는 신생구단 서울 이랜드FC가 선수 공개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개 테스트는 12월 3∼5일까지 사흘간 서울에서 진행되며 내·외국인에 관계없이 최근 3년 이내에 대한축구협회나 해외리그에 등록했던 선수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단 K리그 등록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이랜드 구단은 공개 테스트 기간에 좋은 평가를 받은 선수를 드래프트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마틴 레니 감독은 “공개 테스트를 통해 이랜드와 함께 새로운 프로축구 역사에 도전하고 싶은 능력 있는 선수들을 직접 발굴하고 싶다”며 “이번 공개 테스트에서 내 마음을 사로잡은 선수와 계약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개 테스트에 참가를 원하는 선수는 오는 12∼19일까지 인터넷 사이트(trial.seoulelandfc.com))에 접속해 참가 등록을 하고 우편 및 이메일로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 전형 합격자는 21일에 개별 통지한다. K리그 클래식에 소속된 선수는 K리그 일정을 고려해 다음달 1일까지 추가로 신청을 받는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신생 프로축구단 이랜드FC 선수 공개 테스트
입력 2014-11-11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