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에 대한 새누리당의 반발은 강했다

입력 2014-11-11 15:28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회의 혁신안에 대한 당내 반발은 예상보다 더욱 강했다.

김성태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혁신안에 대해 “백화점식 인기영합형 내용”이라고 했다. 박민식 의원은 “화장발 바꾸기”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

김태흠 의원도 “출판기념회 금지도 위헌이고, 회의 참석 안 했다고 세비 삭감한 나라가 어디 있느냐”고 비판했다.

김무성 대표의 항공기 이코노미석 탑승 방침과 관련해서도 일부 의원들이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유재중, 김세연, 신성범, 박명재 의원 등은 혁신안을 수용하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