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와요.”
대학교 무용학과 졸업발표회 포스터가 남성 네티즌들의 마음을 쿵덕쿵덕 뛰게 만들고 있다.
문제의 포스터는 2014 전북대 예술대학 무용학과의 24번째 졸업 발표회를 알리는 포스터다. 남자 한명을 포함한 대학생 18명이 반 누드로 등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선정적이라기보다는 예술에 가깝다는 평가가 앞선다.
발표회는 26일 전주시 덕진구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이에 네티즌들은 “26일 자발적 정기모임을 하게 생겼다” “가까운 올림픽 경기장에서 합시다” 등 참석하고픈 의욕을 드러냈다.
이에 포스터는 “티켓문의는? 그냥 와요”라고 화답했다. 대학 졸업 발표회이니만큼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무료로 관람케 하겠다는 취지다.
반 누드의 포스터지만 선정적이라는 평가는 찾아보기 힘들다. 네티즌들은 “담백하게 찍어서 선정적이지 않다” “대학생들의 기획이 참신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그냥 와요” 재기발랄 대학 졸업발표회 포스터 눈길
입력 2014-11-11 13:58 수정 2014-11-11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