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교육희망재단 ‘책 읽는 강원도 만들기’, 3·4차 지원사업 전개

입력 2014-11-11 13:22

영동·영서 지역아동센터 대상 독서컨설팅 지원

한솔교육희망재단(이사장 변재용)의 ‘책 읽는 강원도 만들기’ 행사가 11월 중 영동·영서 남부지역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펼쳐진다. 행사는 한솔교육희망재단이 강원도와 맺은 사회공헌협약으로 시작됐으며,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도내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도서 및 교육컨설팅을 진행한다.

한솔교육희망재단은 ‘책 읽는 강원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 영서 북부지역과 6월 영동 북부지역의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했으며, 이번 11월에는 영동과 영서 남부지역의 7개 지역아동센터를 찾는다. 재단은 태백, 삼척, 정선과 원주, 횡성, 영월, 평창 지역아동센터 중 7개 센터에 기관 당 200만 원 상당의 ‘아름다운 책자리’(도서와 책장)를 제공할 예정이다.

3, 4차 지원대상으로는 원주의 씨알지역아동센터, 개운지역아동센터, 미래지역아동센터, 푸른초장지역아동센터와 삼척의 꿈나무집지역아동센터, 한마음지역아동센터 그리고 횡성의 서원지역아동센터가 선정됐으며, 오는 12일에는 이 중 3개 센터를 직접 방문해 독서활동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한솔교육희망재단은 지난 10월 30일 춘천 라데나리조트에서 열린 강원도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워크숍에서 ‘지역아동센터에서의 책 읽어주기’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정봉남 순천기적의도서관 관장은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은 위로와 사랑을 전하는 일”이라며 “무엇보다 마음을 나누는 책 읽어주기가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솔교육희망재단은 올해 ‘책 읽는 강원도 만들기’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더욱 알찬 내용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백현기 한솔교육희망재단 상임이사는 “‘책 읽는 강원도 만들기’라는 이름으로 지자체와 현장전문가가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게 돼 더욱 뜻 깊다”면서 이번 사업에 의미를 부여했다.

한솔교육희망재단은 영·유아교육 전문기업 한솔교육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으로 지역아동센터에 책읽기 환경을 마련하는 ‘책 읽는 공부방 만들기’, 여성장애인 자녀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교육환경개선사업 ‘에듀케어’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성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