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메그’가 뭐지?…2015 아시안컵 축구대회 마스코트 공개

입력 2014-11-11 11:53 수정 2014-11-11 12:03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 축구대회(2015년 1월9∼31일·호주)의 공식 마스코트인 ‘넛메그(NUTMEG)’가 공개됐다.

AFC는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5 AFC 호주 아시안컵의 공식 마스코트인 ‘넛메그’가 공개됐다”며 “넛메그는 축구와 외국인 관광객을 사랑하는 웜뱃”이라고 발표했다.



넛메그는 호주에서 서식하는 웜뱃을 형상화한 마스코트다. 웜뱃은 배에 육아낭이 달려있는 유대류로 흔히 ‘주머니곰’으로 불리기도 한다.

또 마스코트의 이름은 축구에서 상대방의 가랑이 사이로 볼을 통과시켜 돌파하는 기술인 ‘넛메그’를 따서 붙였다.

이날 오전 호주 시드니의 동물원에서 열린 마스코트 공개 행사에는 이번 대회 홍보대사이자 호주 대표팀의 골키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에서 활약했던 마크 보스니치와 호주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95경기에 출전해 20골을 기록했던 브렛 에머턴이 참석했다.

남호철 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