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화면 상단에 움직이는 눈동자 형상을 한 스마트폰 ‘아카(AKA)’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카는 세계 최초로 전면 슬라이드 커버인 ‘마스크’를 적용해 화면 상단에 눈동자가 움직이는 모양을 담았다. 사용자 성격에 맞는 캐릭터를 선택할 수도 있다. 아카는 늘 사랑에 빠지는 ‘에기(옐로우)’, 늘 욱하는 악동 ‘우키(화이트)’, 음악을 좋아하는 소심이 ‘소울(네이비)’, 다이어트를 하는 식탐이 ‘요요(핑크)’ 등 4가지로 이동통신사 3사를 통해 출시된다.
마스크는 스마트폰 앞면과 뒷면 모두 슬라이딩 탈부착이 가능해 앞면에 부착하면 스마트폰 윗부분 3분의 1은 ‘움직이는 눈동자’만 보이게 된다. 이 움직이는 눈동자는 스마트폰을 흔들 때 물결무늬로 변하면서 어지러운 상태를 표시하거나 문자메시지가 오면 눈동자가 케이스 아래를 가리키며 ‘열어보라’고 눈짓하는 형상이다.
LG전자는 사용자가 직접 스마트폰을 꾸밀 수 있도록 4가지를 ‘아트토이’로 제작해 스마트폰과 함께 제공한다. 이 아트토이 촬영을 한 번만 해두면 이후 촬영모드 화면에 아트토이 이미지를 불러내 함께 찍을 수 있는 ‘스냅슛’ 기능도 가능하다. 또 G시리즈를 통해 호평 받았던 ‘레이저 오토 포커스’나 셀카 촬영시 손바닥을 펼쳤다 주먹을 쥐면 자동으로 촬영되는 ‘셀피 카메라’ 등의 스마트 기능도 탑재됐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LG전자, 움직이는 눈동자 캐릭터 스마트폰 AKA 출시
입력 2014-11-11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