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발병 김제시 “모든 행사 무기 연기”

입력 2014-11-11 10:57
국민일보DB

전북 김제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을 막기 위해 당분간 모든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한다고 11일 밝혔다.

김제시는 이에 따라 우선 오는 17일로 예정됐던 김제 지평선산업단지의 준공식을 무기한 연기했다.

김제시는 지난 9일 금구면의 한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최근 방역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김제시 관계자는 “대규모 행사나 집회는 AI를 확산시킬 가능성이 있어 AI가 종식될 때까지는 이를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제=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