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을 막기 위해 당분간 모든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한다고 11일 밝혔다.
김제시는 이에 따라 우선 오는 17일로 예정됐던 김제 지평선산업단지의 준공식을 무기한 연기했다.
김제시는 지난 9일 금구면의 한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최근 방역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김제시 관계자는 “대규모 행사나 집회는 AI를 확산시킬 가능성이 있어 AI가 종식될 때까지는 이를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제=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AI 발병 김제시 “모든 행사 무기 연기”
입력 2014-11-11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