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 비난 감수하고 국민소환제 도입안한다”

입력 2014-11-11 09:42

새누리당 김문수 보수혁신특별위원장은 11일 “국민소환제는 여론 대부분이 하라고 한다”라면서도 “만약 이걸 도입하게 되면 정쟁이 야기된다는 측면에서 당분간 도입이 정치적으로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혁신 의원총회에서 “국민소환제가 도입되면 지역마다 과도한 정치화와 정치적 갈등이 커져 풀뿌리까지 갈등이 격화된다”며 “국민적 비난을 감수하고 넣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대신 윤리특위를 강화해서 국회의원도 징계하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