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의회, 이달말 북한 종교적 자유 청문회 개최

입력 2014-11-11 09:11

영국 의회가 이달 말 북한의 종교적 자유에 관한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1일 보도했다.

영국 의회의 초당파 의원들로 구성된 ‘국제종교자유그룹(APPG)’은 지난 9일 발표한 성명에서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보고서를 계기로 북한 내 종교의 자유 실태를 포괄적으로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APPG는 탈북자 증언 등을 토대로 북한 내 종교의 자유 실태를 조사하고 나서 개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APPG는 이를 위해 오는 14일까지 전문가, 종교인, 탈북자, 관련단체 등을 대상으로 북한 내 종교 상황에 대한 체험이나 우려를 담은 증언서를 제출할 것을 당부했다고 VOA가 전했다.

하윤해 기자 justi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