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 음주 후 30대 LG전자 직원 숨져

입력 2014-11-11 08:57
회사 동료들과 회식 자리에서 술을 마신 뒤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던 LG전자 직원이 숨졌다고 뉴시스가 11일 보도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10일 오후 8시50분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 A(39)씨의 집에서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 뒤인 오후 10시쯤 숨졌다.

경찰 조사결과 LG전자 창원1공장에 근무하는 정규직 직원인 A씨는 이날 회사 동료들과 회식을 마치고 귀가한 뒤 심한 구토와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검안을 토대로 A씨가 급성심장사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별다른 지병은 없었다”는 유족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A씨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또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창원=이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