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사자방 국조에 MB 증인 채택 가능성 시사

입력 2014-11-11 08:32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11일 소위 ‘사자방(4대강·자원외교 국부유출·방산비리)’ 국정조사 증인 채택과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도 증인으로 세울 수 있음을 시사했다.

우 원내대표는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전 대통령조차도 청문회 대상이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벌써부터 누가 된다 안된다는 것을 가이드라인으로 정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또 국정조사와 공무원연금 개혁안과의 ‘빅 딜’ 설에 대해서는 “사자방 국정조사는 부패와 비리, 예산 낭비를 밝히는 원칙과 정의의 문제라면 공무원연금 개혁 등은 정책적인 것 아니냐”면서 “별도의 문제라고 보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