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1일 오전 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세월호 수색작업 종료 문제를 논의하고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을 통해 회의 결과를 공식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총리실에 따르면 정홍원 국무총리는 11일 오전 정부 청사에서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세월호 수색 작업과 관련한 정부의 공식 입장을 정리한다.
총리실 및 해양수산부 내에선 세월호 수색 작업 중단 및 선체 인양을 유가족에게 요청하는 방향으로 정부 입장이 정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이달 상순이 지난 현재까지 11월 수색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고, 민간잠수사와 전문가들도 현장의 열악한 수색 여건과 안전문제 등을 고려해 수차례 수중수색 중단을 요구해왔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정부, 세월호 수색 중단 공식 발표할듯
입력 2014-11-10 22:48 수정 2014-11-10 2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