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0일 시작한 우리 군의 호국훈련을 ‘북침전쟁연습’이라고 비난하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중앙통신은 “4년 전 호국 북침전쟁연습에 미쳐 날뛰며 우리에게 도발을 걸었다가 불벼락을 맞은 연평도 사건의 뼈저린 교훈을 명심하고 무모한 북침전쟁연습 소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는 남측이 전쟁위기를 몰아오는 주범이며 북남관계 파탄의 장본인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호국훈련은 오는 21일까지 계속되며 육·해·공군, 해병대 등 33만여명과 기동장비 2만 3천여 대, 함정 60여척, 다수 항공전력이 참가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북한 “호국훈련은 북침전쟁연습”
입력 2014-11-10 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