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논쟁' 제쳐놓고...김무성 "증세 타이밍 아니다"

입력 2014-11-10 18:56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0일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무상보육 및 무상급식을 둘러싼 정치권 내 논란의 근본적 해법으로 증세를 제안한 것과 관련, 지금은 증세를 논의할 타이밍이 아니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에게 증세에 대해 “예민한 문제이기 때문에 뭐라고 즉답하기 어렵다”면서도 ‘원내 쪽에서는 증세논의는 타이밍이 아니라고 했다’는 기자들의 언급에 “뭐 비슷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순서는 저부담 저복지로 갈 것이냐, 고부담 고복지로 갈 것이냐 하는 논의”라면서 “사회적 대타협 논의기구가 필요하다고 내가 주장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 방향이 정해지면 그다음 재원조달 계획을 세워야겠지”라고 설명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